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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카페, 빵집, 디저트

사당역 비건 디저트 맛집, 카페 거북이 후기

by 게으른_직장인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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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카페

비건 디저트카페 '거북이'


비건 비건, 요즘에 비건에 빠져 살고 있다.

'무조건 비건이 완전 짱짱맨 좋다!!'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써본 비건 화장품이나 먹어본 음식들은 다 좋았었다.

 

귀리카페모카 아이스,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단호박, 쑥임자 케이크
귀리카페모카 아이스,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  단호박, 쑥임자 케이크


[거북이]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4안길 48 1층

인근 역: 사당역 11번 출구에서 걸어서 5-70분 거리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2:00 ~ 오후 10:00

•전화 : 070-4015-5314

인스타그램 @_cafe_turtle_

 

~ 자세한 후기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 D ~

 


#매장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외관이 이쁘게 꾸며져 있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외관이 이쁘게 꾸며져 있었다.

간판에 정말 거북이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여러 자잘 구리하게 이쁜 장식들 / 작은 초와 엽서도 판매한다.
여러 자잘 구리하게 이쁜 장식들 / 작은 초와 엽서도 판매한다.


#내부, 분위기

아, 여기 인테리가 참 좋다.
아, 여기 인테리가 참 좋다.

항상 자리가 없어서 창가에 앉았었는데 조명이 참 이쁘고 작은 장식품들이 아기자기하다.

몇 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조명을 바꿔 키면서 분위기가 확-바뀐다. 너무 좋다.

 

너무 좋은 공간 같다.
너무 좋은 공간 같다.

사람들 웅성웅성한 소리에 친구랑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해야 하는 것도 집중이 참 잘된다, 


#메뉴

케이크는 만들어질 때마다 다시 쇼케이스에 등장한다.
케이크는 만들어질 때마다 다시 쇼케이스에 등장한다.

단호박 타르트,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그냥 이름만 봐도 군침이 돌아서 메뉴 고르느라 힘들었다.

 

베리초코도 흑임다 케이크도 다 탐난다..
베리초코도 흑임다 케이크도 다 탐난다..

아 여기 특이했던 케이크가 있었다,. 민트 초코!! 비건 민트 초코라니, 반민초단인데도 상당이 궁금했다.

가장 왼쪽에 딸기 케이크가 카페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것 같다.

메뉴 고를 때 손님들이 무슨 케이크 드시는지 슥- 봤었는데 딸기가 가장 인기 많았다.

 

홀케이크는 미리 예약주문하면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홀케이크는 미리 예약주문하면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아 그리고 여기 모든 케이크가 글루텐프리라고.. (감격)

정말 입 틀어막고 구경 엄-청하다가 친구가 많이 배부르다고 해서 케이크랑 음료 하나씩 시켰다.

다음에는 꼭 1인 1 케이크 해야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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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 음료

(+흑임자케이크랑 단호박타르트 후기는 추가로 맨 아래에 있어요!!)

귀리카페모카 아이스 / 블루베리치즈케이크
귀리카페모카 아이스 / 블루베리치즈케이크

블루베리치즈케이크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맛이 아니다.

귀리카페모카는 우리가 아는 카페모카에서, 아 오트라테 드셔보셨으면 알 수 있을 가벼운 느낌이다.

 

정말 독득하고 신기하고 맛있었던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정말 독득하고 신기하고 맛있었던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상당히 배부르던 상태라 저 두꺼운 크림과 치즈가 느끼할까 봐 걱정했는데, 하-나도 느끼하지 않았다,

크림이 크림이 아니고 치즈가 치즈가 아니다.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먹어봐야 알 수 있다.

 

위에 올라가있는 과일과 시럽들도 엄-청 달지 않다.

블루베리가 통으로 올라가 있고, 치즈에도 통으로 박혀있어서 중가 중간 너무 맛있었다.

맨 아래 오레오 같은 저 쿠키? 그런 층이 제일 내 취향이었다,

전반적으로 케이크가 과하게 달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귀리 카페모카
귀리 카페모카

귀리 카페모카는 요즘 카페에서 라테 변경옵션으로

아몬드 브리즈 선택해서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맛있다.

우유보다 가벼운 느낌의 오트 밀크+샷+카카오 맛. 맛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특히 저 위에 올라가 있는 크림이 정말 맛있다.

크림이 달고 아래 음료는 설탕 그런 맛보다는 카카오 맛이 많이 나서 좋았다, 크림.. 크림이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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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갑자기 음료 확대 샷 이지만,,
너무 갑자기 음료 확대 샷 이지만,,

먹다가 가라앉은 카카오? 그 초코 맛이 뭉쳐있어서 마지막을 엄청 진-하게 먹었다. 잘 섞어 드시길!

 


같은 날 비건 식당 '남미 플랜 트랩'에 갔다가 50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밥 먹고 살짝 걸어가면 나와서 위치가 참 좋았다.


+ 추가 +

그다음 주에 또 갔었다..ㅎㅎ

이번에는 단호박이랑 쑥!
이번에는 단호박이랑 쑥!

크흡- 그리고 이번에는 케이크를 2개를 맛보았다죠?

2번째 갔던 이 케이크를 위해서 앞전의 남미 플랜 트랩은 빌드업이었습니다.

 

두유 카페모카 따뜻하게
두유 카페모카 따뜻하게

지난주에는 귀리 카페모카를 아이스로 먹어봐서

이번에는 두유 카페모카 따뜻한 걸로 먹어봤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두유를 매일 두유를 쓰셨는데, 기본 우유보다는 가볍고 오트밀 우유보다는 살짝 묵직한 느낌.

 

아이스보다는 따뜻한 게 포만감이나 속 편한 부분에서는 더 좋았다,

따뜻한 게 입맛에는 더 달게 느껴졌었다, 언제 먹어도 맛있어ㅠ

 

드디어 맛보는 단호박 타르트랑 쑥임자 케이크.
드디어 맛보는 단호박 타르트랑 쑥임자 케이크.

진짜 고르느라 힘들었다.. 먼저 쑥임자 케이크!

위에 올라가 있는 저 호두, 익숙하지 않나?

 

남미 플랜 트랩에서 시켰던 리코타치즈 샐러드에 올라간 호두랑 같은 호두다.

리코타치즈 샐러드 먹으면서, '치즈보다 저 호두가 더 맛있어서 따로 팔면 좋겠다!'까지 생각했던 그 호두. 너무 좋다.

 

쑥임자 케이크 영롱해 -
쑥임자 케이크 영롱해 -

크림에서 쑥 맛이 은은하게 났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크림이었다.

전체적으로 여기 크림들이 안 느끼해서 좋다.

 

빵 부분에 흑임자 가루가 팍팍! 들어갔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빵 식감보다 흑임자가루를 뭉쳐놓은 듯한 식감이었다.

약간 흑임자가루 붙어있는 떡 먹는 느낌. 흑임자 러버로써 이런 진한 흑임자 맛 환영이다.

 

단호박 타르트 으아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단호박 타르트 으아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사실 단호박도 단호박인데, '비건식으로 어떻게 타르트 생지를 만든 거지?'라는 호기심이 더 컸다,

맨 아래 타르트 지는 보통의 기름지고 바삭한 맛이 적었고, 조금 더 잘 부서졌다.

여기 케이크들은 다 너무 신기하다, 비건재료로 어떻게 이런 식감과 맛을 내는 걸까?

 

올라간 단호박 조각이 정말 맛있었다.
올라간 단호박 조각이 정말 맛있었다.

슬라이스 된 단호박 조각은 약간 쫀득한 식감에 달달-하면서 약간 바삭하기도 했다.

담백한 크림에 시나몬 가루가 전체적인 향을 잡았다. 오히려 너무 향이 세서 맨 뒤에만 살-짝 긁어먹었다.

아래는 떡 식감? 쑥버무리 같은 보슬보슬한, 약간 백설기가 생각나는데 빵 식감이 컸다,


<후기>

총평 : ⭐️⭐️⭐️

비건디저트가 이래도 되는 거야,,?

 

 

좋았던 점 :)

카페 분위기도 좋고, 재료나 성분 생각해도 좋고

비건에 글루텐프리라니. 감동이다. 앞으로 두 곳 자주자주 가야지,. 흐흐

주변 사람들한테도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케이크마다 특성도 다 다르고, 그냥 다 맛있어서

딱 메뉴 하나 추천도 못하겠다.. 그리고 커피에 올라간 크림이 정말 맛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라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 :(

좌석이 다양하지 않아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거 하나 빼고는 다 만족!!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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