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당
사당역 비건레스토랑 '남미플랜트랩'
[남미플랜트랩_nammiplantlab]
•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4안길 55 2층
• 인근 역 : 2호선 사당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7-10분)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2:00 ~ 오후 9:00 / 라스트 오더 오후 8:00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4:00 ~ 5:3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전화 : 02-522-1276
• 인스타그램 @nammiplantlap
~ 자세한 후기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D ~
지도를 따라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오면 1층에 간판이 보인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매장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만석으로 대기 명단에 이름이랑 전화번호 기재하고 주변에 돌아다녔다.
자리가 나면 전화를 해주셔서 굳이 가게 앞에 있지 않고 주변 구경하다 올 수 있는 게 좋았다.
케이크 공지, 저 카페는 '거북이'라는 곳인데
(👇혹시 카페 거북이 후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메뉴
샐러드, 파스타, 피자,,, 남미 플랜트는 전 메뉴가 비건이다.
비건이라면서 이런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
비건인데 이 메뉴가 가능하다고? 했던 메뉴들을 골랐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비건 먹물 파스타, 치즈 야채 피자 이렇게 3개를 주문했다.
#음식
하나는 토마토소스가 빠진 기본 피자 토핑이 올라가진, 상상했던 맛인데
검은색 토핑이 올라간 게 신기했다. 위에 올라간 건 다진 올리브였다.
평소 올리브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또 색달랐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빠르게 준비되었다.
리코타치즈를 어떻게 만들어야 비건식으로 만들 수 있을까,,?
너무 궁금해서 시킨 메뉴 리코타 치즈 샐러드 가격은 13,000원이었다.
샐러드가 먹다 보면 보기보다 양이 많다.
샐러드가 정말,, 정말 맛있다.
비건 리코타치즈가 너무 궁금해서 주문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이 샐러드에 꽂혔다,
저 호두가 너무 맛있다.. 호두가.. 호두만 따로 판다고 하면 사 먹을 것 같다.
으깨지도 않고 통으로 겉에 약간의 달달인 코팅 때문에 식감까지 아주 좋다..
너무 묵직하지 않고 적당하게 맛있었다. 한입에 많이 넣어도 하-나도 느끼하지 않다,
두유? 오트밀 우유? 무엇으로 만든 건지 너무 궁금하다.
말린 면을 풀면 파스타 양이 보기보다 많다.
샐러드부터 파스타, 다음에 나오는 피자까지 양이 낭랑하다 정말.
파스타 위쪽에는 페퍼치노가 뿌려져 있어서 오일 파스타에
흑임자랑 먹물 조합이 느끼할 것 같지만 가루 덕에 약간 매콤한 맛이 딱 중심을 잡아준다.
정말 그 비율이 딱 좋다. 아주 좋다.
다음으로 준비해 주신 메뉴는 비건 먹물 파스타!이다.
메뉴판에 보면 들어간 재료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 파스타는 오일 베이스에 흑임자와 먹물이 재료로 사용된다.
토핑으로는 연근이 들어가 있다.
파스타를 먹다 보면 첫 입과 중간에 나는 맛이 약간 다르다.
흔히 맛볼 수 있는 맛은 아니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만한 메뉴이다, 친구는 처음에 살짝 당황했다가 먹다 보니 괜찮다고 했다. 파스타 위에 데코로 올라간 채소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특별한 맛없는 아삭아삭한 채소다.
난 정말 만족했다. 이런 색다른, 흔히 맛볼 수 없는 맛을 찾으면 너무 기분이 좋다.
두둥 탁! 남미플랜트랩 치면 제일 먼저 뜨는 best 메뉴, 야채 피자
가격은 16,000원이었고 생각보다 피자 사이즈가 작지 않다.
6조각으로 커팅되어 있고, 토핑이 많고 무거워서 손으로 들면 토핑들이 쏟아져내린다.
정말 영롱하지 않는가? 이럴 수가,, 배고파라,,,
기본적으로 야채를 좋아하신다면 굳이 가릴 필요가 없는 메뉴다.
이 피자 정말 맛있는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신선한 토핑 : 위에 올라간 채소들이 정말 신선하다. 정말로,. 나중에 계산하면서 보았는데 채소 용도 별로 철저하게 관리되어 있다. 재료가 너무 신선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다.
2. 수제 토마토소스&치즈 : 시중에서 파는 토마토소스와 다르다. 정말 만드신 토마토소스라서 거부감이 없었고, 치즈가 흔히 아는 쭉- 늘어나는 치즈가 아니라 약간 더 몽글몽글한 느낌인데 어우~ 정말 맛있었다. 저 소스와 치즈 조합이 환상이다.
3. 담백하고 얇은 도우 : 도우가 얇아서 1, 2번의 장점을 너무 잘 살려준다. 도우가 정말 담백해서 채소 맛이 잘 느껴지고, 두껍지 않아서 다른 토핑의 식감을 잘 살려준다.,
피자 도우가 얇은 편인데 토르티야보다는 약간 두껍다.
기본적으로 토르티야 피자같이 씬도우를 선호하는 편이라 정말 취향에 맞았다,
피자 꽁다리 부분은 바삭하게 작 익고 담백해서 정말 맛있었다.
리코타치즈에도 살짝 찍어 먹어보기도 했는데 이렇게 먹든 저렇게 먹든지 다 맛있었다,
둘 다 최고로 뽑은 메뉴는 피자였고, 그다음으로 샐러드, 파스타 순서였다.
나는 사실 다 맛있었고 피자가 독보적이었는데 친구는 파스타가 처음에 약간 알쏭달쏭했다고 한다.
+ 여담 +
채소들이 정말 철저하게 관리되어 있다. 그래서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신선한 채소에 특이한 레시피들, 정말 좋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내일과 다음 주 약속으로 남미 플랜트에 또 방문할 예정이다.
한 번씩 종종 와보면서 다른 여러 가지 메뉴들도 맛보고 싶다.
정말 정말 의미 있고 뿌듯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비건식당 추천
치킨이나 버거, 파스타 류의 비건 음식은 '카페 시바'에서,
샐러드나 피자 파스타 등 더 프레시한 느낌과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남미 플랜 트랩'을 추천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비건 식당, 카페들을 가보고 싶다.
요즘 비건 화장품들도 사용하는 중인데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비건 최고,,
(👇'카페시바' 후기가 궁금하다면?👇)
<후기>
총평 : ⭐️⭐️⭐⭐️
비건음식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 :)
친절하시고, 맛있고 다- 좋았지만,
정말 최고의 장점은.,
3가지 메뉴를 2명이 먹어서 정말 배가 터지게 먹었는데
정말 속이 더부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포만감이 날 힘들게 할 뿐 짜장면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느껴지는
그 더부룩한 느낌이 없다,... 최고다..
뭔가 비건 은식은 살이 안 찔 것 같은 착각이 드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최고다.
아쉬운 점 :(
띡히..? 없었다. 지금까지는 없다.
(생각나면 추가하는 걸로)
+ 추가 +
요건 다음 주에 한번 더 갔던 남미플랜트랩과 거북이.
이건 파스타 베르데, 시금치랑 바질, 숙주가 들어갔었는데 꾀나 맛있었다.
이건 2주째 먹고 있는 야채 피자, 절대 질리지 않는다. 이 맛이 질릴 수가 없지 않습니까ㅠㅠ
오늘 글은 많이 길어졌네요 ㅋㅎㅋㅎ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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