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녹차 치즈케이크, 신맛이 나서 당황했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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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오설록 녹차 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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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이런 선물을.. (오열)

아니 정말로 제 친구들 사랑스럽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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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기간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히히

 

학수고대한 케이크.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케이크라 배송 문자 보자마자 집에 달려왔다.

선물 받고 주소지 입력한 뒤. 2일 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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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녹차 치즈케이크

 

빛깔은 영롱하다. 그리고 색도 진하고 맛도 찐하다.

새삼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다는 걸 다시 뇌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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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상태

꾸덕꾸덕하고, 진하고, 맛있고, 타르트지 대박이고 비주얼 좋고 포장 상태도 너무 좋았다!

근데 나만 그랬었나? 나 왜 실망했지?

 

이 사진이 실물 색상이랑 이랑 제일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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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점

너-무 기대했는데 열자마자 실망했었다. 이유는 딱 2가지

 

1. 너무 작은 사이즈

박스 열어보고 처음에 진짜 당황했다.

이.. 이것이.. 얼마였더라..?

이거 그냥 혼자 뚝딱 인걸.. 이걸 지금 한판이라고 파는 거야,,,? (당황)

 

정말 너 무! 작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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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 맛

그리고 두 번째로 놀라면서 실망했던 건 맛이다.

나는 치즈케이크의 치즈 부분이 상한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셨다.

 

왜 이렇게 셔!??!!?

 

 

Q. 오설록인 에 맛에서 실망했다고,,? 그럴 수 있나?'

A.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저처럼 탄산을 빼지 않고 먹는 실수를 했다면요.

 

그래서 급하게 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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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점

(제발 나와 같은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알고 보니 '케이크가 아이스박스 안에 드라이아이스랑 얼음에 잘 포장' 되어 오는데, '배송되면서 녹는 드라이어 아이스 영향으로 케이크에서 탄산 느낌? 신맛을 내는 상태가 될 수 있다.'라고 배송 온 박스 안에 있던 설명서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설명서 안 보고 뜯자마자 먹어버렸지 원래 다 안 읽잖아... 나만 그래?)

살짝 녹으면 다시 냉동 보관하면서 탄산을 빼주고 먹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시간 지난 후 탄산이 빠진 뒤에 먹으면,, 극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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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그새를 못 참았지.. 그래서 그냥 먹었다 우유랑.

한 조각 남기고 다 먹었다. 그 신맛 나는 상태로 ㅋㅋㅎㅎㅋ

 

사진 색상이 실물보다 밝게 나옴

 

지금 생각하니까 무슨 광기였는지 모르겠다.

단면을 보면 맨 아래서부터 타르트 - 녹차 섞인 치즈 - 녹차 비율 더 높은 치즈.

한 조각 남겨놓고 넣어놨는데, 나중에 보관 잘 되어 탄산 빠진 상대로 먹었을 때 광기로 다 먹은 걸 정말 후회했다. 이렇게 맛있는 걸 그렇게 맛없게 먹다니..

 

* 다들 탄산 꼭 빼고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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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오설록녹차치즈케이크

 

맛있는 걸 최상의 상태로 먹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마음에 새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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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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