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食일지
왜 이제 알았지? 신림동 최애 맛집 '파프리카' 소개합니다.
#총평
★ ★ ★ ★ ★
모든 음식들이 거를 타선 하나 없이 다 평타 이상이면서 깔끔함.
어째 골목길에 이런 가게가 숨어있었는지?
분위기도 좋고, 너무 맛있고 사장님 친절하심.
단골? 그거 앞으로 제가 해도 될까요?
모르겠고, 제가 단골 하겠습니다-
🎈 위치 : 서울 관악구 난곡로 53길 14 1층
🚉 인근 역 : 2호선 신대방역 2번 출구
- 도보 : 약 10~15분 소요
- 버스 : 신대방역 앞 (관악 06, 5524, 5522B)
🥫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2:00 - 오후 10:00 / 라스트 오더 오후 9:00
🧀 Tel. 0507-1493-0633
🍓 콜키지 가능(유료), 예약, 단체 이용, 간편 결제 가능
🍪 반려동물 동반, 출입구 휠체어 이용가능
🍫 주차가능(유료) : 최초 30분 2,000원 / 추가 요금 60분당 3,000원, 최대 3,000원
✨ 인스타그램 @paf.rica
# 매장 (외관 & 위치)
위치가 골목길 안쪽이긴 하지만
지도 보고 따라 들어오면 찾는데 큰 무리는 없다.
저녁에 갔더니 깜깜해서 더 잘 보이는 간판.
파프리카 간판이 상당히 귀여움
👆 지도 보기
# 메뉴
메뉴는 메인으로 파스타, 스테이크, 필라프가 있고
사이드로 샐러드와 프라이, 윙이 있다.
그 외에 음료들과 알콜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특히 알콜류가 주종별로 다양해서 취향껏 고를 수 있다.
(*´ー`*)
이번에 주문했던 메뉴는
시금치 오일파스타(shrimp) 16,000원
디아블로 파스타 17,000원
부채살 스테이크 27,000원
치즈 프라이 11,000원
Lemon 하이볼 7,500원
파프리카 칵테일 7,500원
총 86,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100% 내돈내산)
나중에 안 사실인데, 네이버예약하고 가면 치즈샐러드가 무료다.
그래서 다음번에 갈 때 예약하고 가서 먹었는데, 치즈 낭낭하게 올라가서 정말 맛있었음ㅠㅠ
식당 가게 되는 날 확실하게 잡힌다면, 꼭꼭 예약 추천!
이 날 먹었던 소고기오일파스타랑 페퍼로니치즈파스타 둘 다 너무 맛있음 이슈ㅠㅠㅜㅠ
자주 가서 전메뉴 다 먹어봐야겠다 다짐했음.
(지금 보니까 해산물 필라프랑 핫윙스틱 빼고 음식은 다 먹어봄ㅋㅋㅋㅎㅋㅎ)
# 식당 분위기
가게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유니크하면서도 차분해서 좋다.
잔잔하게 계속 노래 나오는데 진짜. 너 / 무 / 좋 / 음
저번에 갑자기 오일파스타 먹고 싶어서무작정 혼밥하고 간 적도 있는데
혼자 오든, 여럿이서 오든 상관없이 분위기 잘 어울린다.
가게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닌데 1-2인석 3개, 4인석 2개 있었고
사장님 혼자 운영하셔서 앞단에 손님들이 많으면 대기가 생길 수 있다.
전에 처음 왔을 때 손님이 제일 많았었는데, 대기가 길어지긴 했지만
엄청 길어졌던 건 아니라서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음식이 나와있었음.
쨋든 분위기 매우 고트한 게 너무 내 취향.
처음에 왔을 때 가게 찾아낸 나 자신에게 칭찬해 줌-
# 음식
너무 궁금했던 시금치 오일 파스타
버전이 2가지로 기본이랑 새우가 있는데, 새우로 주문했었다.
치즈가 낭낭하게 뿌려져 있고, 새우나 다른 재료들도 신선한 게 느껴진다.
색다른 맛으로 홀리는 게 아니라, 기본의 소금간과 오일, 그리고 채료들 맛들이 담백하게 나면서 깔끔하다.
오일파스타 오랜만에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친구가 너무 맛있어서
진짜. 너무 행복했다 ♪(´▽`)
그냥 프라이는 좋아하지 않지만 소스 뿌려지면 정말 좋아해 골랐던 치즈 프라이
넉넉하게 뿌려져 있는 치즈소스에 감동-
파스타도 그렇고, 감자까지 치즈가 정말 많이 올라가 있다.
종종 맛이 너무 튀어서 식사 중간중간 먹기 힘든 프라이들도 있는데
너무 과하지 않은 적당한 소금 간에 치즈소스라 다른 메뉴들이랑 같이 먹기 좋았다.
이건 레몬 하이볼. 음식 먼저 준비해 주시고 뒤에 바로 준비해 주셨다.
술을 먹지 않는 관계로 친구님의 후기를 남겨보자면
유별나게 특별한 점은 없지만, 기본기 충실한 상큼한 하이볼.
파스타 보다 기대했었던 부챗살 스테이크.
프라이 먹고 싶어서 치즈 프라이를 따로 시켰었는데, 스테이크에도 프라이가 나올 줄 몰랐다.
스테이크에는 프라이가 같이 나온다는 점 참고 하시길-
중간에 추가 주문했던 파프리카 칵테일도 나왔다.
레몬하이볼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의 파프리카 칵테일, 사실 파프리카 의미를 뒤늦게 알아서 처음 메뉴 주문할 때만 해도 파프리카 칵테일에 파프리카카 들어갈지.. 친구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했었음.
결론 : 칵테일에 파프리카? 그럴 리가 없잖아..
'레몬이랑 조금 다르게 가벼우면서도 라임으로 상큼하다'라는 친구님의 한마디
알코올 종류 정말 다양해서. 취향껏 드셔보시길 추천!
채소들도 하나같이 다 상태 좋음. 구운 채소도 촉촉해서 맛있었다.
같이 곁들여져 나온 구운 채소들에는 버섯과 줄콩, 토마토가
소스로는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핑크솔트가 올라가 있었다.
때깔 고운 거 봐라 -
고기가 부드러워서 잘 썰린다.
개인 취향으로 홀그레인소스랑 잘 어울려서 같이 먹었는데
워낙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어서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ー° #) 최고-
뒤늦게 추가했던 디아블로 파스타
이 메뉴는 유일하게 옆에 spicy가 적혀있던 메뉴다.
그리고 그 표시에 걸맞게 처음 먹자마자 '오 매콥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단에 파스타들과 고기, 프라이 다 먹고 마지막으로 먹었던 메뉴라 오히려 약간 매콤한 게 너무 좋았다.
약간 매콤한 게 이 메뉴 정체성과 찰떡.
사장님이 치즈를 얼마나 좋아하시는 건지, 루꼴라 위에 눈처럼 소복하게 쌓인 치즈.
제가 치즈 참 좋아해서요. 너무 좋아요. ♪(´▽`)
여기 피클도 참 맛있었고, 사이드로 모닝빵도 주셨었는데
모닝빵에 오동동한 새우 올려먹으면 잘 어울림ㅠ
그럼 오늘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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