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食일지
혼밥 하기 좋은 오므라이스 맛집 '타마(たま)'
#총평
★ ★ ★ ★ ☆
계란이 차분-편안하고, 분위기는 아주 퐁신하고 부드럽네요.
혼밥 하기도 좋고 친구랑 와도 좋지만 커플이시라면.. 알아서 하십쇼
밥뿐만 아니라 가볍게 한 잔 하기에도 적합하더라고요.
🎈 위치 : 서울 관악구 관악로16길 41 지하 1층
🚉 인근 역 : 2호선 신대방역 2번 출구 (도보 약 5-8분 소요)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30 - 오후 10:00 / 브레이크타임 오후 3:30 - 오후 5:00 / 라스트 오더 오후 2:50, 오후 9:2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Tel. 0507-1348-6512
🍓 예약, 무선 인터넷 가능
✨ 인스타그램 @tama.co.kr
# 매장 : 외부 & 내부
신대방역에서 (2번 출구 이용) 난곡사거리 방향으로 쭉 내려가다가
중간에 오른쪽으로 골목길 끼고 꺾어서 조금만 걷다 보면 가게가 보여요.
멀리서 가게 봤을 때에 어두워서 영업 안 하는 줄 알고 당황했었는데
알고 보니 가게 분위기가 크게 밝은 게 아니어서 그렇게 보였던 것..! 영업 중이라 바로 들어갔다.
그리고 같은 사장님께서 근처에 ‘미안’이라는 식당도 운영 중이신데, 놀랍게 갔던 적 있었음.
미안이 나중에 생긴 곳인데, 미안을 먼저 가본 아이러니ㅋㅋㅋ
가게 분위기는 이런 느낌-
같은 사장님들이 운영하시는 ‘미안’이란 곳과 비슷한 분위기로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차분해 혼밥 하거나 소수 인원으로 식사하기 좋다.
전반적으로 일본이 떠오르는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아무래도 가게 이름이 ‘타마’인 것을 보아하니 의도하신 바가 맞는 듯하다.
# 메뉴
기본의 메인 요리인 오므는 베이스에 따라 오므동(밥)과 오므멘(면) 2가지로 나뉘고
그다음으로는 베이식 소스인 데미그라스와 크림베이스의 화이트크림 2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음료에는 알콜류로 여러 종류의 하이볼과 맥주가 있고, 특이 메뉴로는 홍차콜라와 녹차사이다가 있다.
외에 사이드로 닭껍질 교자, 저녁 안주 메뉴로 튀김류와 일본식의 파스타가 있다.
저녁 안주 메뉴들은 오후 5시 이후의 저녁식사 시간 즈음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오므동(데미그라스) 11,000원
오므동(화이트크림) 11,000원
총 22,000원
저와 친구 2명이서 방문했었고, 이번에 주문했던 메뉴이다.
(100% 내돈내산)
# 맛있게 먹기
여러 소스들과 마실 물, 컵도 자리마다 비치되어 있어 셀프로 사용하면 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자리마다 붙어있는데
소스는 리필 가능하고, 오므멘(면)으로 주문 시 추가밥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Tip. 밥과 면 두 가지 맛을 다 먹어보고 싶은데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된다면
오므멘을 주문하고 나중에 추가밥 받아서 먹으면 두 개 다 즐길 수 있음!
# 오므라이스
오므동(데미그라스) 11,000원
갈색 소스의 흔히 우리가 ‘오므라이스’하면 익숙히 떠올리는 비주얼.
친구가 주문했던 메뉴이다.
따끈하고 포근한 계란과 어우러지는 이 소스는
살면서 한 번 이상은 먹어봤을 법한 아는 맛이지만,
최근 들어 흔히 먹어볼 일 없어 낯설지 않지만 오랜만에 먹어 반가운 맛의 소스다.
(성인 되고 오므라이스 잘 안 먹어서 이 소스 반가웠다-)
오므동(화이트크림) 11,000원
위에 있던 친구랑 다르게 조금은 생소한 비주얼의 화이트크림은 위에 꼬수분 냄새를 풍기는 치즈가루가 뿌려져 있다.
조심스래 파마산치즈가루로 예상해 보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꼬수분 냄새나는 치즈를 상당히 좋아하여..,..
이미 음식 받자마자 향에서부터 K.O. 당해버렸다.
그렇다. 계란이 상당히 퐁실하시고 부드럽다.
계란만 추가할 수 있으면 추가해 먹을 것 같다.
사실 사진만 봤을 때 비주 얼로로 흰색 소스는 당황스럽긴 하지만, 맛은 정말 있다.
뭔가 오므멘으로 먹었다면 크림우동 같아서 덜 낯설었을 것 같다.
그리고 오므동 계란 밑의 밥 친구는 맨밥이 아니다.
베이컨과 몇 가지 채소와 같이 볶아진 볶음밥이심..
(사장님의 이런 세심함. 감동. 상당히 좋았음.)
나중에 혼자 가거나, 또 다른 친구와 같이 오면 오므멘을 먹을 예정이다.
으아 배고파.
그럼 오늘은 이만 끝!
# 지도
🥄 같이 보면 좋은 글 🥢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D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냠냠 > 맛도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중헌' 공덕점, 딤섬이 맛있고 마무리가 깔끔했던 중식 맛집 소개 (1) | 2024.10.28 |
---|---|
가족 모임으로 갔던 '강화 한정식 수라정', 정갈한 한 상 차림 솔직 후기 (4) | 2024.10.26 |
내 나이 만 21세, 친구랑 서울대입구 가면 샤로수길 아니고 ‘관악산가마솥삼계탕’에서 녹두 삼계탕 한다. (10) | 2024.10.17 |
신림동 '파프리카', 난곡우체국사거리 골목 숨은 파스타 맛집 (14) | 2024.10.10 |
이게 무슨일이야? 농심 '신라면 툼바' 솔직 후기 (4) | 2024.09.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