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후기
이성당 리뉴얼. ver '햇쌀마루'
회사 업무로 우연히 역삼역에 갔다가 커피 마실 카페 찾는데,
어머 날 유혹하는 빵들에 홀려 들어갔던 가게
[햇쌀마루]
•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운로 22 1층 햇쌀마루
• 인근 역 : 3호선, 신분당선 양재역
• 영업시간 : 월-토 10:00 AM - 21:00 PM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전화 : 02-582-9240
• 인스타그램 @leesungdang_1945
• 주차, 포장, 예약, 제로 페이, 국민지원금 가능
~자세한 후기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
맞다. 여기 햇쌀마루 찾아보니 이성당 빵집 리뉴얼 오픈한 거라고 한다.
#매장, 빵들
가게는 이런 깔끔한 인테리어에 통창이라 안에 빵들이 너무 잘 보이는데
나를 유혹해서 홀리듯이 들어갔었다.
눈 돌아가는 중.. 식빵도 종류 엄청 많다.
들어가자마자 감탄하면서 사진 찍고 종류 왜 이리 다양하냐면서 열심히 구경했다.
일단 한 바퀴 돌면서 종류 보고, 그다음에 유난히 이뻐 보이는 애들 한 번씩 더 구경
이렇게 베이글에 크림 낭랑한 크림빵류는 냉장고 안에 있다.
오른쪽 이건 빵인지 귀여운 스펀지인지 깜찍하게 생겼어..
약간 아기 궁둥이 같기도 하고 콕콕 눌러보고 싶게 생겼다.
쌀찐빵은 이케 시원하게 해서 판다. 요건 다음에 도전해 봐야지
케이크도.. 과일 봐라.. 대박이다. 케이크 정말 퍼먹고 싶다.
정말 고심 끝에 고른 빵들
흑임자찹쌀떡 1,700원
생크림 팥빵 3,500원
쑥인절미빵 2,800원
총 8,000원
(총가격이 8천 원이었는데 각각 빵 가격이 정확하게 생각이 안 난다)
#내부
자리에 앉아서 빵들 진열된 거랑 직원분들이 빵 포장하시는 거 구경하는데
나도 격하게 빵집에서 일하고 싶다.. (퇴사. 짝-)
#빵 후기
새삼 빵 너무 이쁘다.
여기 #아메리카노 진짜 맛있었다. 약간의 산미가 있는데 가볍다.
원래 아아 한잔 다- 마시지는 못하는데 여기 건 다 마셨다.
생크림팥빵 이거.. 진짜 이 빵이 정말로 올해 먹은 빵 중에서 레전드.
크림이 너무 많아서 반으로 잘 갈라지지도 않았음
냉장 보관 못해서 크림 숨이 죽긴 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어쩜 그래? 팥이랑 크림 비율 진짜 잘 어울림.
쑥인절미빵 이건 할미 입맛인 나를 위한 빵인가 싶어 바로 골랐다.
뭔가 발효 잘 된 피자 도우 같고 속이 예상이 안되었었는데, 반 가르니까 팥이 나오다가 글쎄 찹쌀로 된 떡이 나오네?
왜 빵 하나를 샀는데 빵이 2개지? 왜왜왜 안에 찹쌀떡도 들어있죠?
여기 팥 기본적으로 맛있고 찹쌀 부분 쫀득해서 아주 좋고 빵 부분은 쑥 향이 잘 느껴졌었음.
빵 위에 인절미 가루가 약간 곰보빵 위에 부스러기처럼 적당히 달달하니 식감 좋고 아주 환상이었다.
<후기>
총점 : ⭐️⭐️⭐️⭐️⭐️
장담하건대 올해 먹은 빵 중에 제일 맛있었다.
따듯하고 되게 따스운 느낌의 빵집인데 커피도 빵도 맛있다.
왜 우리 집은 역삼역이랑 멀까.. (속상) 강남 가는 날 무조건 이거 들려야 한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다음번엔 우유 한잔 살짝 뜨시게 돌려서 같이 먹으면
난 아마 행복사로 죽을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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